[내외일보=충북]이용관 기자=옥천군은 16일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서 수해가구 희망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김재종 옥천군수, 옥천로타리클럽 회장, 기관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이면 적하리 용죽마을에 사는 A씨(46세)의 집은 금강변에 위치하여 지난 8월 용담댐 방류 피해로 지붕까지 물이 차는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다.
군은 옥천로타리클럽과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한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통해 A씨(46세) 부부와 3자녀 들이 있는 가정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동이면 금암리 빈집을 찾아 집주인과 5년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27일 옥천로타리클럽 회원 20명이 참여한 지붕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15개 단체 30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내부 리모델링, 상하수도시설, 보일러 시공, 입주청소를 진행하여 수해가구에게 희망의 새 집 마련에 힘을 보탰다.
강호연 주민복지과장은 “수해가구 희망의 집수리사업은 한 가정을 회복시키는 거룩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재능기부 등 태풍피해 다문화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 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