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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상환 기자

김두관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론

  • 입력 2020.1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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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보궐선거용' 지적엔 반박

국회의사당 전경
국회의사당 전경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와 관련해 "백지화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각된 가덕도신공항이 '보궐선거용'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거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무산되면 가덕도 신공항 쪽으로 정리가 될 것으로 저희가 전망하고 있고, 시도지사님이나 정치권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신공항을 확장하려고 하면 산을 깎아야 하는데 이 문제는 부산시와 협의하지 않았고, 또 부산시가 산을 깎아 위험한 국제공항을 승인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30년에 세계엑스포를 부산광역시에서 유치했기 때문에 (가덕도신공항을) 2028년쯤 완공하기 위해서 굉장히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덕도신공항이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실 2016년 박근혜 정권이 김해신공항으로 결정한게 선거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 귀중한 몇 년을 허송세월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 부산시장 보궐선거하고 맞물리게 됐지만 더 늦출 수 없다”면서 “국토 다극화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거 때문에 하는건 아니고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사정상 당에서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고 당의 요청을 본인이 피할 수 없지 않나, 이렇게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이날 오후 최종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김해신공항안(案)을 백지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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