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권재환 기자=“남북한 청자교류전 추진 학술세미나”가 19일 부안청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남북한 공동 문화유산인 고려청자를 주제로 남북한 청자문화 교류 기초를 다지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부안군에서 후원하고, 한국지방정책연구원에서 주최·주관을 했으며, 관련 전문가와 연구자, 지역사회 문화예술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학술세미나에서는 남북한 문화유산 교류 역사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북한 공동으로 지난 10여 년 발굴조사한 개성 만월대 고려 궁성 유적과 유물 등 총 네 개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민족문화유산연구원 김귀한 연구원 사회로 14시부터 17시 50분까지 진행됐다.
제1주제는 ‘남북간 문화유산 교류협력 성과 및 교류사’로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김경순 기획부장이 발표하고, 제2주제는 ‘개성 만월대 고려 궁성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박성진 학예연구관, 제3주제는 ‘고려 궁성의 청자, 그리고 부안’으로 박지영 학예연구사, 제4주제는 ‘개성 만월대 고려 궁성 유적과 유물 3D콘텐츠 연구’로 문화유산융합기술연구소 최원호 소장 등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남북역사학자협 남보라 연구원, 부안청자박물관 한정화 학예연구사가 맡았으며, 이상준 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