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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상환 기자

주호영, 부산 의원들 '가덕도신공항특별법' 발의에 분노

  • 입력 2020.11.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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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당내 부산 의원들이 가덕도 신공항을 설치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한 것을 두고 "지도부와 논의 없이 낸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 의원 15명이 박수영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한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주 원내대표는 "우선 검증위원회에서 김해 신공항을 백지화한 적이 없다고 (김수삼)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말했다, 그럼 그 과정이 제대로 된 건지 따져봐야 하는 것"이라며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던진 이슈에 우리가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불법이 있다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김해 신공항 백지화 과정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우선 상임위원회에서 여야가 감사청구요청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 감사를 청구하는 길이 열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대통령부터 해서 여러 사람들이 거부권이 보장돼 있어서 우리가 동의하지 않은 공수처장은 뽑힐 수 없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지금도 법무부가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을 저렇게 방해하고 핍박하는데, 무엇이 모자라 대한민국의 사법질서를 파괴하고 자신들의 부정과 비리를 덮으려 하는가"라고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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