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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배영래 기자

나주시 강도 높은 AI대책 추진

  • 입력 2020.11.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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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방역 철저… 드론·살수차 등 동원

[내외일보=호남]배영래 기자=전라남도 최대 가금 사육지인 나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경기와 충남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유럽 등지에서도 AI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올 겨울은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지난 9일부터 기존 동수동거점소독시설에서 산포거점소독시설을 추가해 2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축산농장 및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을 소독한 후 소독필증을 발급하는 한편 AI발생위험이 높은 가금 밀집 사육지역 및 종오리 사육농장에 통제초소 9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초소에서는 소독필증 없이는 출입을 일절 금하며 출입명단을 작성, 관리하는 등 엄격한 관리체제를 유지한다.

나주시는 올해 긴급방역비 2억2000만원을 투입, 가금 사육농가(오리 120호, 닭 133호)에 생석회 207톤, 소독약 2.3톤, 면역증강제 6.8톤을 공급했다.

지석천, 우습제 등 주요 철새 도래지에 광역방제기, 드론, 살수차 등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AI차단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3년 연속 AI 청정지역 수호를 위한 방역대책에 가금 농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는 신념 아래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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