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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 기자명 정광영 기자

폐쇄된 경남아파트 통행로 개방하게 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 입력 2020.11.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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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는 공원을, 주민에게는 화합을 선물한
대전 서구 도마2동,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완료

사진은 송산어린이공원 대형벽화 조성 모습.
사진은 송산어린이공원 대형벽화 조성 모습.

 

[내외일보=대전] 정광영 기자=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가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사실상 방치되었던 어린이공원을 되살리고, 닫혀 있던 후문을 개방하면서 주민 화합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도마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안규만)가 2020년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사업명: 내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 만들기)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음침한 분위기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송산어린이공원(도마동 207-3번지)을 새롭게 단장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밝고 환한 공원을 어린이들에게 돌려주었다.
또 이를 계기로 3년 전 아파트 주민과 인근 주택 주민 간 쓰레기 불법투기 및 흡연 등의 문제로 폐쇄되었던 경남 1단지 아파트 후문을 개방하게 되어 아파트 주민은 안전한 펜스와 아름다운 계단, 쾌적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인근 주민들도 경남 1단지 아파트 후문을 이용할 수 있어 배재대까지의 통학 거리는 물론 주변 버스정류장까지의 이동 거리를 단축할 수 있게 되어 아파트와 인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윈-윈(Win-Win) 효과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마2동은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착수 단계부터 경남1단지와 인근 주택 주민 모두의 니즈(Needs)를 파악하여 사업을 구상했으며, 이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깨끗한 통행로 이용을 약속하였고 경남 1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후문을 전면 개방하게 되었다.
전영춘 경남 1단지 관리소장은 “이번 아파트 후문 개방을 통해 아파트 주민과 인근 주택 주민들 간의 관계가 회복되어 기쁘다”며 “서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앞장서 주민 간 화합과 상생의 계기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안규만 도마2동장은 “민ㆍ관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결과물로, 지역 주민 간의 화합의 상징으로 변모한 좋은 사례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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