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마창대교(대표이사 원범식)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에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창대교는 25일 병원 10층 교육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1천만 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관절, 척추 수술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창원시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마창대교는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 해상을 잇는 민자도로로 지난 2008년 6월 24일 준공하고 도로관리 운영회사인 ㈜마창대교가 같은 해 7월 15일 본격적으로 요금을 징수하며 관리운영에 들어갔다.
㈜마창대교는 사회복지시설 후원, 문화예술 후원, 장학금 지원사업, 의료비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창원시와 공동으로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창대교는 이러한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하고자 지난해 12월 병원 측에 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 기부금으로 올해 상반기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척추 나사못 고정술이 필요한 저소득 창원시민 5명이 각각 100만 원씩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원범식 대표이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상훈 병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창대교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다리를 잇는 마음으로 환자와 소통하며 수술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