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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배영래 기자

"'행복나눔 김치' 드시고 올 겨울 든든하게 보내요"

  • 입력 2020.11.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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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강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 나눔 김장 나눔” 행사

 

[내외일보=호남]배영래 기자=나주시 영강동 행정복지센터(공공위원장 손민식)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성락) 주관으로 영강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된 “행복나눔 김장 ” 행사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5일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회원들이 정성스레 가꾸어온 배추, 무, 당근, 파 등을 영강동 직원 및 위원들과 함께 수확하고, 고춧가루와 찹쌀 등 김장에 쓰일 속 재료들을 후원받아 300포기의 27일에 김치를 담글 수 있었다.

김장 당일에는 새벽부터 절인 배추를 씻어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각 마을 통장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맛있는 김장을 담궈 70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웃음을 주었다.

김장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자식과 떨어져 홀로 지내다 보니, 겨울나기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무척 고맙다”며 “이렇게 자주 얼굴을 보고 찾아와주니 멀리 사는 자식보다 낫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영강동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박성락 위원장 및 위원들)은 “몸이 힘들어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스럽고 맛있는 음식을 드리고 싶었다”며 “맛있게 드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절로 흥이 난다”고 말했다.

손민식 영강동장은 또한 “영강동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 나눔을 위해 고생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통장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지역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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