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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배영래 기자

[대통령의 말] 수능 D-4마지막 순간까지 더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 2021학년도 수능 방역 관련 현장 점검

  • 입력 2020.11.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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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신 우리 교육부, 또 교육청, 그리고 또 함께 협력해 주신 보건복지부, 질병청, 행안부, 소방․경찰, 모든 관계 기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많은 신경을 써주신, 그래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신 우리 학교,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수능은 수험생이 49만 명이 넘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확진자와 격리대상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관리하고 감독하고 또 방역에 도와주시는 그런 분들도 12만 명이 넘습니다. 모두 61만 명이 넘는 분들이 그날 함께 수능을 치르면서 아주 긴장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지난 4월 총선 때 우리는 2,300만 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그런 총선 투표를 치르면서 단 한 명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그런 기적같은 방역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 당시에 다른 나라들은 코로나 확산의 염려 때문에 선거들을 연기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총선 결과는 정말 많은 나라들로부터 방역 모범국이 선거 방역에서도 또 하나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는 아주 그런 높은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선거를 치르게 된 많은 나라들이 우리에게 선거 방역의 노하우를 이렇게 전수해 달라는 그런 요청들을 해왔습니다. 우리가 방역 모범국으로서의 그 위상을 높이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능은 그때보다 규모는 작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하루종일 밀폐된 장소에서 그렇게 시험을 치르게 되기 때문에 방역에 있어서는 위기, 긴장의 정도가 그때보다는 훨씬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올해 대학 입학 자격시험이라든지 대입능력시험 같은 대학 입시와 관련된 시험들을 연기를 하거나 또 아예 취소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외신들도 지금 이 시기에 한국이 아주 대규모 집단 시험을 확진자와 격리대상자까지 포함해서 시험을 이렇게 치르는 것에 대해서 아주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여러 가지 뭐 걱정들을 많이 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오늘 와서 준비된 상황들을 들어 보니 다소 조금 안심이 됩니다. 그러나 처음 우리가 수능을 이렇게 준비하면서 계획을 세웠을 때보다 지금 코로나 확산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나 격리대상자도 더 많이 늘어났을 것 같고, 그만큼 우리 교육 당국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더 긴장하면서 준비에 철저를 기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격리대상자들이, 그리고 그날 또 유증상자들도 별도 시험장이나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는 도중에 증세가 이렇게 좀 나빠져서 응급한 치료가 필요하다거나 또는 그런 후송이 필요하다거나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돌발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들을 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나아가서는 아까 우리 학부모님께서 말씀해 주셨다시피 수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능을 치르고 나면 고3 학생들의 여가활동이 아주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또 대학별로 본고사가 치러지게 되면 또 많은 이동들이, 그리고 또 많은 접촉들이 부득이하게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우리 교육 당국에서는 수능 이후에도 끝까지 방역에 최선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올해 수능 수험생들은 1년 내내 정말 아주 어렵게 수능을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이번 수능시험도 여러모로 아주 긴장된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아주 또 어려운 조건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격리대상자와 확진자들은 더더욱 어려운 조건 속에서 시험을 치르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더라도 시험자체만큼은, 문제풀이 만큼은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평소에 준비된 그런 실력을 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내리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 우리 49만 명이 넘는 수험생 모두에게, 그리고 또 그 수험생들을 또 1년 내내 뒷바라지 해오신 우리 학부모님들에게 특별히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까 우리 서울교육감님께서 말씀해 주셨다시피 이번 수능시험에도 시험 감독하는 선생님들이 아마 큰 고생들을 하시겠습니다. 지난번 중등교사 임용 시험 때도 감독하시는 선생님들이 정말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에도 거의 뭐 의료진 수준으로 그런 방호장비들을 갖추고 장시간 동안 이렇게 수고를 하실 텐데, 다시 한번 그분들께 대해서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국민들께서도 이렇게 수고해 주시는 분들 격려해 주시면서 모두가 학부모와 같은 그런 마음으로 수능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격려도 해 주시고, 또 이런 방역의 안전수칙을 지켜나가는 데 있어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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