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도로교통공단, 올바른 방향지시등 '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 입력 2020.12.10 08:58
  • 댓글 0

'운전 중 의사소통수단 활용과 교통안전의 관계' 연구 내용 토대로 제작

최근 1년간 본인 차량의 방향지시등 미사용으로 인한 사고경험 79.8%

일반도로는 최소 3초 4-5회, 고속도로는 최소 5초 7-8회 권장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운전 중 방향지시등 미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올바른 방향지시등 사용을 당부하는 안내 자료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이 지난해 연구한 <운전 중 의사소통수단 활용과 교통안전의 관계> 보고서를 토대로 제작됐다. 연구보고서에서는 운전 중 의사소통수단으로 활용되는 방향지시등, 경음기 및 상향등 이용실태를 다루며, 운전 중 의사소통수단 활용과 교통안전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소통수단의 적절한 활용을 위한 관련 규정 개선방안 및 교육 가이드라인에 대해 제언하고 있다.

공단이 2019년 5월 21일부터 9일간 성인남녀 운전자 600명을 대상으로 운전자 스스로 본인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귀찮아서’ 라는 응답이 29.7%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에 다른 차량이 없거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라는 응답이 27.4%로 뒤를 이었다. 이를 토대로 많은 운전자들이 주관적인 판단으로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방향지시등 미사용에 따른 사고(또는 사고위험) 경험 역시 행위 주체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년간 본인의 방향지시등 미사용으로 인한 사고나 사고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2%였으나 다른 운전자의 방향지시등 미사용으로 인한 사고 또는 사고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7.7%에 달했다. 이는 행위의 주체에 따라 응답비율이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 판단의 주관성을 보여주며,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절반에 가까운 확률로 다른 차량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르면 좌회전?횡단?유턴 또는 왼쪽 차로로 진로변경 시와 우회전 또는 오른쪽 차로로 진로변경 시에 행위지점 30미터(고속도로 100미터)이전부터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수신호 또는 방향지시등을 작동으로 주변 차량에 알려야 한다.

모든 운전자는 방향 전환이나 진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이나 손을 이용하여 신호를 해야 하며, 불이행할 경우에는 차량에 따라 승용 승합차는 3만원, 이륜차는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공단은 운전을 하는 동안 방향지시등을 작동해야 하는 정확한 거리를 계산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도로별 적정 방향지시등 점멸 횟수를 기준으로 일반도로는 4-5회(최소 3초), 고속도로는 7-8회(최소 5초) 방향지시등 작동을 권장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방향지시등 미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자칫하면 난폭 보복운전의 주범이 될 수 있는 만큼 운전 중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선 올바른 방향지시등 사용이 중요하다”며 “이번 안내자료를 통해 많은 운전자들이 평소 방향지시등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습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1)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1)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2)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2)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3)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3)
[도로교통공단_카드뉴스]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1)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4)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5)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5)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6)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6)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7)
올바른 방향지시등(깜빡이) 사용 방법 안내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