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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구글 사과, 무슨일?

  • 입력 2020.12.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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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전날 1시간가량 서비스 장애를 빚은 구글이 공식 사과했다.

구글이 한국어로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책임을 강화한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구글코리아는 15일 “서비스 중단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며 “불편을 겪은 모든 이용자에게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유튜브·메일·클라우드·문서도구·플레이스토어 등 구글 계정으로 접속해야 하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구글은 “오후 8시47분부터 약 45분 간 구글 내부 스토리지 할당량 문제로 인한 인증 시스템 장애로 이용자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에서 높은 에러율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복원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도 지난 11월12일에도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2시간가량 전세계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한 달 만에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두 차례나 발생한 것.

그러나 구글은 두 차례 모두 유튜브 공식 트위터에 영어 공지만 올렸을 뿐 별도의 한국어 안내는 하지 않았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시행된 넷플릭스법에 따라 “구글 서비스 장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구글에 관련 사실과 조치사항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며 “서비스 중단 사실을 국내 이용자에게 한국어로 공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 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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