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 여성에 대한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대다수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아동 성범죄의 경우, 범인 대부분이 평소 피해자와 잘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다 보니 피해자들이 경계심을 가지지 않아 성범죄에 무방비 상태나 마찬 가지일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성범죄에 대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은 실정이다.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에 대해 너무 경계심을 가지게 되면 선량한 대다수 사람들이 성범죄의 가해자처럼 느껴 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사회 불신으로 이어 질수도 있고, 그렇다고 아무런 경계심을 가지지 않으면 언제 어느 때에 성범죄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가지고 있던 사고를 변화시켜 나름대로의 행동수칙을 세워 적절한 대응 방법을 강구 해야만 어느 정도 성범죄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이웃집 아저씨라도 혼자 있을 때 심부름 등 접촉 할 경우가 발생했을 때는 다른 이유를 들어 잠시 그 자리를 벗어나는 기지를 발휘해 가급적 부딪히지 말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곳에서 대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나친 호의나 친절에 대해서는 항상 경계심을 가지고 가급적이면 어린이 혼자 사람들의 왕래가 뜸한 한적한 공원 등에 다니지 못하도록 부모님들의 세심한 배려와 깊은 관심으로 혹시라도 발생 할 수 있는 성범죄 여건을 사전에 제거 하는 것이 장래에 발생 할 수 있는 성범죄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번 전남 나주 어린이 납치 성폭행 사건을 거울삼아 성범죄의 피해자가 내 딸, 내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항상 어린이나 여성에 대한 특별한 보호의식을 가지는 것이 아동과 여성에 대한 성범죄 예방의 한 방법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