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밤하늘 밝히는 별처럼, 춤추며 무거운 마음 밝혀요” 국제청소년연합, 온라인 창작댄스경연대회 개최

  • 입력 2020.12.22 15:57
  • 수정 2020.12.22 16:01
  • 댓글 0

국내 20팀, 해외 15팀 등 국내외 청소년 35개팀 참가

학생부 대상 한국의 ‘Overcome’, 청년부 코트디부아르 ‘Les Trésor’

학생부 대상을 수상한 'Overcome'팀
학생부 대상을 수상한 'Overcome'팀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창작 댄스를 선보였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12월 19일(토) ‘IYF 온라인 창작댄스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했다.

대회는 국내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부와 청년부 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5개 팀(국내 20팀, 해외 15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8명 이상으로 한 팀을 구성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창작댄스를 촬영해 출품했다.

접수팀 가운데 예선 심사를 거쳐 총 15개 팀이 결선에 출전했다. 결선은 19일(토) 오후 7시부터 90분간 1부는 학생부, 2부는 청년부로 나누어 유튜브 채널 ‘TRS20’을 통해 생중계했다.

온라인 창작댄스대회 결선을 온라인으로 참석해 응원을 펼치는 사람들
온라인 창작댄스대회 결선을 온라인으로 참석해 응원을 펼치는 사람들

대회 결선을 보기 위해 동시간대에 접속한 청소년들은 참가팀 창작댄스를 고품질 영상으로 즐겼고, 실시간 댓글 창을 통해 적극 응원했다. 결선 심사에서는 표현력, 기획성, 완성도, 독창성, 적합성 등 5개 부문별로 채점이 이뤄졌으며, 결선 당일 생중계 시간 동안 진행된 SNS이벤트를 통해 가산점을 부여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했다.

청년부 대상을 수상한 'Les Trésor'팀
청년부 대상을 수상한 'Les Trésor'팀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축소된 국내외 청소년들의 끼와 에너지가 발휘된 장이었다. 특히, 영상미와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어우러져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색다른 대회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각 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팀(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부문별 수상 팀은 ▲학생부 △대상 한국 ‘OVERCOME’ △금상 한국 ‘YES’ △은상 한국 ‘WADE’ △동상 한국 ‘수에뇨’ ▲청년부 △대상 코트디브아르 ‘Les Trésor’ △금상 한국 ‘Introyal’ △은상 한국 김치히어로즈 △동상 토고 ‘Chandelier’ 다.

학생부 대상을 수상한 OVERCOME팀의 설은영씨는 “코로나로 인해 한 해가 가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댄스로 희망을 주고 싶어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뜻하지 않게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저희 팀의 댄스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부 은상 WADE팀의 이다빈양은 “어려운 시기이다 보니 대회에 나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대회를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부 동상을 차지한 Chandelier팀 때끌씨는 “이번 대회는 우리 팀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에너지와 힘이 됐다.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부 대상을 수상한 코트디부아르 Les Trésors팀 두아디 윌슨씨는 “댄스대회를 준비하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반격하는 마음으로 팀원들과 음악을 찾고, 댄스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우리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로 약해진 우리 마음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IYF온라인 차작댄스경연대회 주요 출전팀
IYF온라인 차작댄스경연대회 주요 출전팀

김성은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이번 경연을 통해 힐링이 되었고 앞으로 댄스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며 어려울수록 긍정적이고 소망스럽게 삶기를 바란다” 며 대회 심사평을 전했다.

국제청소년엽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소망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소망을 줄 수 있다”며, “아프리카 사람들은 많은 애환이 있지만 북을 치며 모든 것을 잊고 춤을 춘다. 그러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산다. 창작 댄스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걱정을 가진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청소년들에게 고맙다”며 격려했다.

TRS20은 국제청소년연합 청소년 댄스팀으로 다양한 댄스와 퍼포먼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마인드 함양과 밝은 마음을 심어주고 있다. TRS20은 2016년 안동국제탈품페스티벌에서 단체부 대상 등 각종 댄스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천안흥타령춤축제 'K-POP 월드 댄스 콘테스트’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문화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은 ‘TRS20’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