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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수협재단, 2021년도 어업인 자녀 대상 장학사업 시행

  • 입력 2021.0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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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최대 4억2천만원 지원 및 장학관 입사생 51명 모집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어업인을 위한 국내 유일의 복지재단인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이 어업인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어촌 출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수협재단은 우선 총예산 4억2천만원 범위에서 형편이 어려운 어업인 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가능 대상은 어업인 자녀(조손가정의 경우 손자녀)로서 중위소득 100% 이내의 가구에 속한 국내 대학과 고등학교 입학예정자 및 재학생이다.

장학금은 대학생은 1인당 2백만원, 고등학생 1인당 1백만원이 지원되며 가구당 1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회원조합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접수된 인원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어업인과 수산분야 종사자 자녀들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운영 중인 수협장학관에서는 신규 입사생 51명(남학생 25명, 여학생 26명)을 모집한다.

우선 선발 대상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기재학 중인 어업인 자녀·손자녀이며 수협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1차 모집 접수를 받는다.

이후 25일부터 진행되는 2차 모집에서는 ▲어업인 자녀·손자녀 가운데 입학예정자 또는 휴학생 ▲수산물 유통업·수산물 가공업·어획물 운반업 종사자 자녀 ▲수산관련 단체 임직원 자녀 등 수산분야 종사자 자녀들을 선발한다.

선정된 학생은 1인 1실이 배정되며 보증금 30만원과 매월 본인이 사용한 만큼의 관리비만 부담하고 1년간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장학금과 장학관은 원칙적으로 중복 지원이 불가하지만 법정사회보장대상자는 동시에 수혜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수협재단은 어업인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수협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총 993명의 대학생 어업인 자녀에게 약 2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수협장학관 운영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70명이 넘는 인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함으로써 어업인 자녀가 타지에서도 안전하게 거주하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학업여건에 놓여있는 어업인 자녀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수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협재단 사무국 또는 회원수협 지도과로도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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