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서울·부산시장 선거·대선, 난관에 봉착한 여야!
[칼럼] 서울·부산시장 선거·대선, 난관에 봉착한 여야!
  • 고재홍 기자
  • 승인 2021.01.1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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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대한민국 제1·2도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은 오는 4월7일이다. 전국인구 5182만여 명 25.2%가 집중된 1306만여 명 시장 보궐선거로 내년 대선 전초전이다.

그러나 부산시장만 제1야당 국민의 힘이 압도할 뿐 서울시장에는 국민의 당 안철수가 우세하고 내년 대선은 국민의 힘에 유력 인물이 없다. 1·2위 정당지지율에도 ‘국민의 힘’은 서울시장은 안철수에 밀리고, 대선 후보군은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에 이낙연까지 두 명이 더민주이고, 국민의 당 안철수·무소속 홍준표 의원까지 5위에 드는 인물이 없다.

집권 더민주도 비슷하다. 박근혜·최순실 사태로 무임승차하듯 집권한 문재인 정부 지지율은 예전 같지 않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이고 부정평가도는 60% 정도다.

민생과 직결된 ‘부동산 폭등’ 때문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 대책은 아파트 폭등으로 완전 가려지고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서울 아파트 6만3천 세대 시세분석 결과 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이후 서울 25평 아파트 값이 평균 5억3천만 원 올랐다고 공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2003년 1월부터 지난해까지 18년 간 서울 25평형 아파트는 평균 3억1천만 원에서 11억9천만 원으로 8억8천만 원(282%) 상승했다. 그 중 2017년 문재인 정부 취임 후 6억6천만 원에서 5억3천만 원(82%)이 폭등해 11억9천만 원이 됐다. 노무현·MB·박근혜 정부 13년 상승액 3억5천만 원 1.5배다. 서울 아파트 상승액은 노무현 2억6천만 원, MB -4천만 원, 박근혜 1억3천만 원, 문재인 정부 5억3천만 원이다. 아이러니하게 보수정권에서 오름폭이 적거나 하락했고, 진보정부 때 폭등했다. 특히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아파트 값은 5억3천만 원 올랐는데 임금은 3백만 원 올라 아파트 구입 시간은 21년에서 15년이 늘어난 36년이 됐다.”고 혹평했다.

수도권 아파트 급등은 자녀 교육과 취업을 위한 지방민 관심사다. 지지율 급락 최대 원인으로 노무현 정부 급등까지 겹쳐 진보정부에 고정관념이 생길 정도로 어두운 미래 그림자다. 부동산 민심이반에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태까지 겹치며 집권 더민주에 부산시장 유력후보가 없을 뿐 아니라 서울시장은 제1야당도 아닌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에 밀린다. 내년 대선인물도 더민주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총장 양강 구도에 이낙연 더민주 대표가 뒤따른다. “박근혜·최순실 사태가 주로 기업인 관련이지만 아파트 폭등은 무주택 서민과 수도권에 관심 있는 지방민 민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제1야당 국민의 힘도 부산시장만 압도할 뿐 서울시장은 국민의 당 안철수가 우세하고 내년 대선 지지율은 국민의 힘에 유력 인물이 없다. 부동산 헛발질과 윤 총장 사태로 국민의 힘 정당 지지율만 1·2위를 오갈 뿐 서울시장은 안철수에, 대선 유력후보는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에 이낙연까지 두 명이 더민주다. ‘발등의 불’인 서울 시장은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 논란만 거세다. “콩가루 집안” 발언도 나왔다.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이 각각 후보를 내세우면 더민주 어부지리 뿐 아니라 제1야당 후보가 3등으로 낙선하면 치명상이다.

심지어 이재명·이낙연 더민주를 제외한 대선 지지율에 정치인이 아닌 윤석열 총장이 1위이고,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이 선두로 국민의 힘은 ‘무정란·불임정당’ 지적도 있다.

오죽하면 국민의 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치인이 아닌 윤 총장에 “‘별의 순간’이 온 것 같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타진打診했다. ‘갑자기 돌출한 혜성彗星’이다. 그러나 윤 총장은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발언을 7월 임기까지 지키는 것이 좋다. 집권 더민주는 부산시장에 이어 서울시장까지 내주면 대선에 엄청 타격이다. 제1야당 국민의 힘도 부산시장만 안정권일 뿐 서울시장은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에 밀리고, 대선후보는 5위에 드는 인물도 없다. 난관에 봉착한 집권당과 제1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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