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 지명자인 토니 블링컨이 "북한 관련 모든 정책을 재검토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지명자는 "북한과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우리는 안보 측면뿐만 아니라 인도주의적인 면도 동등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이것은 행정부마다 괴롭혔던 문제"라며 "이는 나아지지 않았던 문제다. 실제로는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시작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인정한다"며 "그레서 우리가 하려는 첫 일 중 하나는 전반적 접근법을 재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지명자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 특히 한국과 일본, 그리고 나머지와 긴밀히 상의하고 모든 권유를 재검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며 "리는 거기에서 시작할 것이고, 그에 관한 대화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