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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국내 독자 기술 '차세대중형위성', 3월 20일 우주로 간다

  • 입력 2021.01.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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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국민 삶의 질 향상될 것으로 보여

인공위성 이미지 자료 / 픽사베이
인공위성 이미지 자료 / 픽사베이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2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모든 조립과 시험을 마치고 발사장으로 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22일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오는 3월20일 낮 12시 7분께(한국시간 오후 5시 7분께)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500㎏급 위성으로, 국토·자원 관리와 재해·재난 대응 등을 위해 정밀 지상 관측영상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위성은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준비 과정을 거치고 러시아 JSC글라보코스모스 소유즈 2.1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 궤도에서 약 2개월간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밀 지상 관측 영상을 보내온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범용 위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대부분의 핵심 구성품을 국내 산업체 및 연구기관을 통해 개발함으로써 높은 국산화를 달성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발사되면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정밀지상관측영상을 적기에 신속하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을 통해 항우연이 확보한 기술의 산업체 이전을 통해 후속 중형위성(2∼5호)의 전체 시스템을 국내 산업체가 주관하여 개발하게 됨으로써 국내위성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내년 초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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