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방송인 김새롬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새롬은 24일 자신의 SNS에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새롬은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롬은 지난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와 동시간대에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상품 판매를 하던 중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해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정인이 사건' 후속편을 다뤘기 때문.

한편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도 24일 방송인 김새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호성 대표는 이날 오후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김호성 대표는 “23일 밤 방송 중 김새롬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과 시청자께 실망을 줬다”면서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공감하고 함께 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쇼미더트렌드’를 잠정 중단하겠다”면서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