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이광수 기자=구례군이 2020년 수해복구 추진상황을 상세히 지역주민에게 알려 투명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2020 수해복구 이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는 설명자료를 제작하여 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 및 기관단체 지원금 3,657억원을 투입하여 사유시설 지원 및 공공시설을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사상 최악의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례주민의 생계 및 재산상의 피해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며, 집중호우에 의한 공공시설, 도로, 교량 등 공공의 안전과 생활불편을 야기하는 시설의 안전한 복구와 향후 예방 필요성을 주장했다.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정부·국민의 지원, 자원봉사단체의 희생과 봉사의 가치가 존중되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고, 지원, 복구되도록 추진하겠으며, 수해 피해주민 지원은 법률과 “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정, 투명하게 지원하고 수해재발이 없는 영구적인 시설로 복구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폭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위해 복구비 총 3천 657억원이 확보되어 사유시설에 대한 지원금을 120억원 지급하였다. 이 가운데 구례군이 직접 지원한 금액은 20억원이며, 재난지원금은 100억원이다.
이같은 수해주민 지원은 자연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지급기준에 의해 지원되었다. 농축산 분야의 경우 7개 지원기준에 따라 1백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하였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3,536억원으로 도로 및 하천, 상하수도시설 원상복구에 1,176억원이 투입되고 지방하천 및 소하천, 배수펌프장 개선복구에 2,183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