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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영덕 기자

[기자수첩] 백선기 칠곡군수, 지난 성과와 미래 과제

  • 입력 2021.01.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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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북] 조영덕 기자 = 2011년부터 제42대 칠곡군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년동안 칠곡 행정의 수장을 맡아온 백선기 군수. 군민들은 그가 긴 시간 동안 자신의 책임과 본분을 잊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경북도청을 거쳐, 청도군 부군수를 역임해 온 그의 이력에선 탁월한 행정가의 면모를 엿볼수 있다.

백 군수가 지난 2020년에 내세운 공약 계획은 약 100여개다. 이 중 5개의 사업을 제외한 모든 공약이 정상 추진, 완료됐다. 코로나 19로 온나라가 흔들리고 있는 와중에도 경제 회복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성과다.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추진한 행동력과 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의 책임감 있는 행보는 과거부터 꾸준했다. 지난 2018년에는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 일정을 갖춘 공약을 통해 매니페스토 선거공보분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또한 그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군수의 이미지를 따뜻하고 친근하게 바꾸는데 성공했다. 백 군수는 지난해 12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온택트로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백 군수는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많은 군민들은 그런 백 군수의 모습에서 친근감을 느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다. 행정안전부의 작년 주민등록인구 감소 상위 5개 시군 조사에 의하면, 칠곡군은 인구수 114,758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2,229명이 감소했다. 인구유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위기의 상황을 백 군수가 2021년도 시정계획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다음 해에도 인구수가 감소한다면 더욱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봐야 할 것이다.

한편 2021년도 신년사에서 백선기 군수는 민선 5기 군수 취임 당시부터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군정 최고의 목표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걸맞게 올해에는 민간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 강화, 디지털·그린·스마트 뉴딜 적극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년 뒤면 백선기 군수의 임기는 종료된다. 자신이 한 말은 지키려 하는 의지와 넓은 시야를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남은 임기도 잘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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