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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철원, 정식 전 토양분석 '비료처방전' 받자

  • 입력 2021.0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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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대명)는 농작물의 정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관내 농가에게 사전에 작물재배포장의 토양분석을 실시하고 시비처방전을 참고해 작물배재에 적절한 토양을 준비하고 적정시비 계획을 세워 달라고 농가에게 전했다.

농사를 지을수록 땅의 지력이 고갈되며 자연적으로 지력이 회복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매년 농경지에 비료를 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토양에 비료를 쏟아 붓게 되면 오히려 토양은 작물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해버린다. 작물마다 필요한 양분이 다르고 토양마다 물리·화학적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을 이화학적으로 분석해 양분의 함유량을 판단하고  그 함유량을 기준으로 각 작물에 대한 “시비처방전”을 발행해준다.

관내 농가는 토양시료를 채취해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 의뢰하면 무료로 시비처방을 받을 수 있다.

시비처방서는 300평(10a)를 기준으로 필요한 성분량과 비료추천량을 계산해주며 농가에서는 이를 참고해 적절한 토양을 만들 수 있다. 정식 전에 기비를 주어야 함을 생각하면, 여유가 있을 때 미리미리 토양분석을 받아두어야 하겠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비처방전을 참고해 작물마다 적정시비를 하게 된다면 생육도 좋아지고 비료값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관내 농가에게 토양분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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