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 공청회가 국회 본관 319호실에서 개최가 예정됨에 따라 충청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적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 첫 정기회 본회의에서 의사당 건립 본설계비 127억 원과 먼저 확보한 20억원이 정부 예산에 포함돼있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야당 지적이 있는 만큼 여당은 제384회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운영개선소위 공청회 및 전체회의 일정을 여야 합의로 확정했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위원회 심사에 활용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영진 운영개선소위위원장이 주제하는 이번 공청회는 진술인 발표에 이어 여야위원들 간 질의와 답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진술인은 최종호 조이앤파트너스 변호사, 조판기 국‧공유지연구센터장이며 야당 측은 임종훈 홍익대법학과 교수, 노동일 경희대법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여야 각 2명의 진술인은 10분 이내로 주제를 발표하고 위원들의 질의가 소위원장이 교섭단체 간사와 협의를 거쳐 진행된다.
세종시 갑구 홍성국 의원은 “여야가 합의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는 야당지적을 수용했다”면서 앞으로 각계 의견을 바탕으로 법안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을구 국토위 강준현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공청회는 충청인들의 기대감, 특히 세종시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큰 만큼 공청회를 통해 건립 명분을 확보해 2021년 내에 착공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를 방문 공청회개회 전 여야소위 위원들을 만나 현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법 개정안 조속 처리를 위한 마지막 절차가 충분히 논의된 만큼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