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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동진 기자

태안군, ‘안흥진성·태안3대대 땅 이젠 군민의 품으로’

  • 입력 2021.02.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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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진성·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 추진운동’ 협의 회의 개최

 

[내외일보=충남] 김동진 기자 = ‘(가칭)안흥진성·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 추진위원회 실무추진협의회(이하, 실무추진협의회)’와 태안군이 지난 40여 년 간 각종 피해를 받으면서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왔던 국가지정문화재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토지와 태안3대대의 토지를 군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실무추진협의회·이장단협의회·주민자치연합회·새마을단체·어촌계협의회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가칭)안흥진성·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 추진운동 협의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환운동의 핵심이 될 ‘범군민 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당면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이달 발기인대회를 거친 후 다음 달 정식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추진위원회 주도로 본격적인 범군민 서명운동과 반환운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가 반환되면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안흥진성 전체에 대한 체계적 보존·관리가 가능해지고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음해소 등으로 주민의 행복추구권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태안3대대 토지가 반환될 경우 태안군 복군 후 태안3대대 방향으로 팽창하고 있는 지역 발전축을 저해하던 요소가 사라져,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친환경적 도시공간이 마련돼 이를 군민의 휴식·화합 및 문화생활이 가능한 군민광장 등 군민 종합 복지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40여 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국가가 점유했던 토지를 이제는 태안군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6만 3천여 군민의 염원을 담은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와 태안3대대 토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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