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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美 국무부 "한국, 필수적 파트너...이란·북한 제재 중요한 역할"

  • 입력 2021.02.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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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한국 외교부, 이런 자산은 미국과 협의 이후에만 풀릴 점 분명히 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무부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미국 국무부는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해 미국과의 협의를 재차 강조하며 "한국은 필수적 파트너"라며 "한국은 이란뿐만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서도 제재 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유튜브로 중계된 브리핑에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 새로이 알릴 소식은 없다"며 "한국 정부는 이란을 상대로 10억 달러를 내주지 않았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한국에 묶인 이란 자산은 미국과 협의 후에, 협의 이후에만 풀릴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정부는 지난 23일 한국 정부가 국내 동결 중인 이란 자산 70억 달러 중 10억 달러(약 1조9000억 원)을 우선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우리 외교부는 미국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은 필수적 파트너"라며 "한국은 이란뿐만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서도 제재 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문제는 우리가 연단에서 말할 게 아니라 외교의 맥락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우리가 일주일 전에 'P5+1' 파트너들과 외교에 참가하라고 제안을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P5+1'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과 독일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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