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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왕따 의혹?

  • 입력 2021.03.01 20:52
  • 수정 2021.03.02 09:37
  • 댓글 0
이현주 탈퇴 전 5인조 에이프릴 / DSP
이현주 탈퇴 전 5인조 에이프릴 / DSP

[내외일보] DSP 미디어가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그룹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오후 DSP미디어(이하 DSP)는 최근 불거진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 간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DSP 는 “이현주 양의 에이프릴 발탁과 탈퇴에 대해 상세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현주 양은 연기자로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에이프릴 구성 당시, 이현주 양은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라며 “당시는 이현주 양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전했다.

DSP는 이어 “결국 이현주 양은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습니다”며 “이 과정에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 SNS
이현주 / SNS

또한 “이후 당사는 이현주 양이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습니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습니다”며 “팀 탈퇴 이후 이현주 양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라고 설명했다.

DSP는 이어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라며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 2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해당 게시글에서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렇게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며 “그때 저희 가족들은 몰랐다. 모두 누나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돼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다”며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나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 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이렇게 이야기 드린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나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 이후 2016년 5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2016년 10월 팀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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