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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천수 기자

장수군, 일손 바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추진

  • 입력 2021.03.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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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김천수 기자=장수군이 일손이 바쁜 농번기철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공동급식을 추진한다.

3일 장수군에 따르면 농번기 공동급식은 바쁜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급식 준비와 영농참여로 가중되는 근로부담을 해소하고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농업인 20인이상 참여하는 마을에 공동급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1억 5,600만원을 투입해 총 49개 마을별로 320만원씩을 지원한다.

당초 마을회관(경로당)에 조리원을 두어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을회관 내에서 급식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소독, 거리두기 등 감염 예방수칙 준수 하에 도시락 배달 또는 식당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변경해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전체 마을이 지역 도시락 업체와 식당을 이용할 예정으로, 일손 돕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공동 취사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마을, 농촌지역 외의 마을 (시군 조례 등으로 규정), 국비 지원사업, 시군 자체사업을 지원받는 마을(단, 도에서 지원하는 사업비에 시군에서 부식비 등을 추가 지원할 수 있음)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영수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예전처럼 마을회관에 모여 이야기 나누며 정겹게 식사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워졌지만 농급식 준비로 인한 농업인들의 영농작업 중단으로 생산성 저하 및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실적으로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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