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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美, 미얀마 군정·군부기업 무역제재 나선다

  • 입력 2021.03.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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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행동에 따른 추가 조치 검토"
지난 1일 기준, 미얀마 쿠데타 시위로 최소 54명이 사망하고 1700명 이상 구금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미얀마 쿠데타 정권과 관련 기업에 대한 무역 제재를 발표했다.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미얀마 쿠데타 정권과 관련 기업에 대한 무역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얀마 국방부, 내무부, 군부 운영 기업인 미얀마 이코노믹 코퍼레이션(MEC),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EHL)가 규제 대상 블랙리스트에 추가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이들 단체와 거래하려면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상무부는 또 미국 기업들이 군사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물품을 미얀마에 수출할 때 미국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제를 추가했다.

미 상부는 "미국은 버마(미얀마) 국민들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평화시위자들을 겨냥한 버마군의 폭력을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미국 정부 쿠데타를 저지른 이들에게 그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계속해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상무부는 "군부의 행동에 따른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쿠데타의 가해자들에게 그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계속 물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엔은 지난 1일 미얀마 쿠데타 시위로 최소 54명이 사망하고 17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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