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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한중미술협회 활발한 활동

  • 입력 2021.03.0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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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상바이 큐레이터, 차홍규 명예회장, 장청강 광주 총영사(한중작가 교류전에 대하여 3자 협의)
좌측부터 상바이 큐레이터, 차홍규 명예회장, 장청강 광주 총영사(한중작가 교류전에 대하여 3자 협의)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문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올해와 내년을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정하기로 양국 수뇌들 간에 합의를 함에 따라 한중미술협회(회장 윤상민)도 COVID 19 상황으로 이전처럼 중국에서의 전시는 어렵지만 국내에서 중국작가들과 우정의 한중작품전을 개최하기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중미술협회는 중국 흑룡강 출신으로 북한의 김형직 사범대 미술학부를 (교환학생으로) 졸업하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퇴직 후, 중국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상바이(商柏) 작가를 특별 초청 큐레이터로 임명하고 ‘한중문화교류의 해’의 취지에 걸맞게 한중간 양국작가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명예회장과 상바이 큐레이터는 이를 위하여 광주와 목포, 제주를 오가며 전시현장 답사 및 관련자들과 면담을 갖고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 과정에서 장청강(張承剛) 중국 광주총영사는 실질적으로 전시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운영 중인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를 소개하여 주어, 조경완(曺庚完) 센터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선 4월말에 한중작가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정확한 날짜는 양국작가의 사정을 고려하여 추후 확정하기로 하였다.

목포의 공자학원도 소개하여 정기영 국내원장 및 피아오잉지(朴英姬) 중국원장과 오랜 시간 대담을 갖고 공자학원의 연혁 및 설립 취지를 설명 받고, 세계의 공자학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목포 공자학원의 시설들을 관람하였다. 또한 전시에 참여하는 양국의 작가 및 작품수량 등을 고려하여, 가을경 목포시내에 필요한 전시장 대여를 하여주기로 합의하였다. 피아오잉지 중국원장은 올해 임기만료로  본국에 귀국하지만, 귀국하고도 앞으로 양국작가들의 교류를 위하여 계속하여 차홍규 명예회장과 계속 협력하기로 하였다.   

좌측부터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 조경완 센터장, 차홍규 명예회장 (차이나센터 전시를 협의)
좌측부터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 조경완 센터장, 차홍규 명예회장 (차이나센터 전시를 협의)

이밖에 전시에 필요한 장소제공 및 팸플릿 제작 등은 차이나센터와 공자학원에서 원칙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여 양국의 작가들은 전시에만 열중하면 되기에, 작품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제주의 경우도 지난번 차홍규 명예회장이 왕루신(王鲁新) 제주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작가들의 전시에 협조하기로 하였고, 위엔타오(苑涛) 제주 공자학원 중국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양국작가교류와 공동 전시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상태이기에 광주와 목포 전시가 끝나는 후반기에 제주에서 전시하기로 하였다. 제주 전시에는 이동걸 제주 화교화인연합회 리동지에(李東杰) 회장도 적극 협조하여주기로 하였다. 

참고로 한중미술협회는 미술인들이 모여 만든 민간단체이나 그간 중국의 베이징은 물론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웨이하이, 루산, 자오위엔 시 등의 시립미술관이나 대학미술관에서 초대를 받아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중국작가들을 초대하여 국회, 서울시 등에서 양국간 우정의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그간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중미술협회가 COVID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우리 문화계에 귀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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