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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 고산당 혜원대종사 원적

  • 입력 2021.03.23 18:35
  • 수정 2021.03.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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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스님
杲山堂 慧元大宗師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圓 寂

曹溪宗 第29代 總務院長 杲山堂 慧元大宗師 宗團葬

大韓佛敎曹溪宗 第29代 總務院長을 歷任하신 雙磎叢林 方丈 杲山堂 慧元大宗師께서 世緣을 다 하시어 佛紀2565(2021)年 3月 23日(陰 2月 11日) 午前 8時 46分 雙磎寺에서 法臘 74年, 歲壽 88歲로 圓寂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門徒代表 普光 合掌

 

□ 焚 香 所 : 雙磎叢林 雙磎寺 八泳樓

□ 永訣日時 : 佛紀2565(2021)年 3月 27日(陰 2月15日) 午前 10時

□ 永訣式場 : 雙磎叢林 雙磎寺 桃園庵 앞

□ 茶 毘 場 : 雙磎叢林 雙磎寺 蓮花臺

□ 連 絡 處 : 雙磎叢林 雙磎寺 (055)883-1901

 

大韓佛敎曹溪宗 杲山堂 慧元大宗師 宗團葬 葬儀委員會

 

고산대종사 杲山大宗師

스님의 법명은 慧元이요 법호는 고산이며,

속성은 吳씨이고 경상남도 울주군 사람이다.

아버지는 海州吳氏 應守요 어머니는 密陽朴氏인데, 꿈에 어떤 스님으로부터 구슬 한 개를 전해 받은 뒤 잉태를 하게 되어 1933년 계유년 12월 9일에 탄생하였다.

13세 되던 해 을유년 3월에 東山禪師에게 의탁하여 머리를 깍고 득도하여 행자생활 삼년만에 사미계를 받고, 다시 8년을 지낸 뒤 바로 비구계를 받았다. 기도와 정진을 쉬지 않고 오로지 경과 율을 연구하여 經律論 삼장을 습득하였다. 1961년 신축년에 당대의 제일 강백인 高峯禪師로부터 傳講을 받고 청암사·범어사 등의 강원에서 후학을 提接하였다. 1972년 임자년에는 당시 대율사인 錫岩律師로부터 傳戒를 받아 쌍계사의 傳戒師가 되었다.

그 뒤 敎를 버리고 禪에 들어 禪旨의 깨달은 바가 있어 몸과 마음을 연마하고 모든 반연을 놓아 버렸는데, 두 해를 지나 놓아버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고 전국 각 사암에 나아가서 순회포교 및 보살계 등 전법교화함에 휴식할 여념이 없었다.

이후 동래포교당과 조계사·은해사·쌍계사 등에서 주지를 역임하던 중 쌍계사가 폐사직전에 이르렀음을 눈으로 차마 볼 수가 없어, 홀연히 중창할 생각을 발하였다. 이에 돈을 구하여 재목을 사들이고, 천 여 집으로부터 시주를 받아 본사와 국사암을 중창하기를 30여 년이 지나고서야 완전한 새 가람을 이루게 되었다. 쌍계사의 전계사와 조실을 경해서 30여 년을 주석하였으며, 曹溪宗 총무원장·전계대화상 등을 역임하였다.

스님은 또한 사찰의 창건에도 힘을 기울여 부천 釋王寺, 부산 慧苑精舍, 연화도의 蓮華寺와 普德庵 등의 사암을 설립하였고, 후학 양성을 위해 고산장학회를 창설 · 시행하니 세상사람들의 귀감이며 수행자의 선도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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