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성환 기자

박영선 '구로' vs 오세훈 '대한문'...불 붙은 선거전

  • 입력 2021.03.25 23:05
  • 댓글 1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남은 임기를 이어갈 서울시장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남은 임기를 이어갈 서울시장 선거전이 25일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정치 고향 구로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대한문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전에 불을 붙였다.

박영선 후보는 정치적 고향 구로에서 ‘달려라 써니’ 유세 출정식을 가졌다.

별칭 '질주영선'의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 대전환의 시작, 서울시 혁명 여기 구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포문을 열며 "이번 선거는 코로나 방역 성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일하는 시장 민생시장 뽑는 선거다"며 "코로나19의 변곡점에서 돌파할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 새로운 서울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기에 반복되는 역사, 공직자 비리 반복되는 역사, 나쁜 역사와 절연하고 이 투기의 관행을 끊어내는 선거다"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개혁과 공정을 바라는 일 잘하는 새로운 시장이냐, 아니면 거짓말하는 실패한 시장이냐, 바로 그런 선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으면서 서울을 디지털 경제 수도로 만들어 미래100년 세계 표준도시로 가야하는 그러한 선거다"고 했다.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로 서울을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포한 박 후보는 "대한민국 경쟁력과 서울 경쟁력을 가장 높일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안규백 서울시장후보 상임선대위원장, 서영교 공동선대본부장 겸 유세본부장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Victory 서울’ 선거운동의 정점 시청역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시청역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V자 선거운동의 정점임을 강조하며 지난 10년간의 서울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서울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주택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오 후보는 “교통문제 해결과 강남과 똑같은 교육생활 환경을 조성해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고 ‘1인가구 안심 특별대책 본부’를 만들어 주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세에 참석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2차 가해하고 당헌까지 바꿔 셀프 면죄부를 줬다”며 이번 선거의 원죄는 민주당에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오 후보는 “안철수 대표와 손잡고 서울시를 탈환해 새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유세에는 김종인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안철수-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