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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현행 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2주 연장

  • 입력 2021.03.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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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가 2주 더 연장된다.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가 2주 더 연장된다.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이어온 이같은 조치를 다음달 11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정부는 다음주부터 2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어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며 "하루 300~400명대의 확진자 수가 10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은 커지는 반면, 긴장감은 점점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유증상자의 시설 이용으로 감염이 확산하거나 계속 이어진 경우가 상당수였다"며 "이에 따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 차원에서 준비했던 ‘기본방역수칙’을 앞당겨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자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증상이 있다면 이용을 제한하겠다"며 "유증상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도록 진단검사도 확대하겠다. 현장의 철저한 기본방역수칙 이행을 위해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두겠다"고 했다.

또한 정 총리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시행 시기와 관련 "그간 논의된 시안을 희망하는 지역에 한해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그 결과를 면밀히 평가한 후,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기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중대본에서는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한다. 눈부신 봄의 풍경에 우리의 경계심이 흐려진다면, 진정한 '희망의 봄'은 더 멀어질 것"이라며 "중수본과 각 지자체는 주요 관광지와 근처 음식점 등에서 빈틈없는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관리를 강화해주기 바란다. 봄을 맞이하는 국민들께서도 단체여행은 자제해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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