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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 마비, 하루 7천만원 손해

  • 입력 2021.03.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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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가 나흘째 마비 상태다. / SNS

[내외일보] 수에즈운하가 나흘째 마비 상태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께 2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MV 에버기븐호'가 홍해를 지나 북쪽으로 수에즈 운하를 지나다 좌초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같은 사고에 운하 양쪽에는 약 185척 가까이 정체된 선박들이 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사고 선박을 예인 중이지만 선박의 규모가 크고 일부가 모래톱에 박혀 이동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운회사들은 사태가 장기화되자 희망봉 경유 노선으로 선로 우회를 검토 중이다. 

선박 운항이 하루 지연되면 선주는 대략 6만 달러(약 7천만원)의 손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아공의 희망봉을 경유하면 노선 거리가 약 6000마일(약 9650㎞) 늘어난다. 

이 경우 대형 유조선이 중동 원유를 유럽으로 운송하는데 연료비만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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