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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박계옥 작가 사과 "역사왜곡 NO"

  • 입력 2021.03.28 20:05
  • 댓글 3
박계옥 작가 / SNS
박계옥 작가 / SNS

[내외일보]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영 2회만에 폐지된 드라마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가 사과했다.

지난 27일 박계옥 작가는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글쓰기로 지난 며칠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드라마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맨 앞에 서 있는 작가로서 지난 잘못들을 거울삼아 더 좋은 이야기를 보여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고 미숙한 판단으로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들께 분노와 피로감을 드렸다"며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 속 큰 족적을 남기셨던 조선의 건국 영웅 분들에 대해 충분한 존경심을 드러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지물이라는 장르에 기대어 안이한 판단을 한 점에 대해서도 크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염려하시고 우려하셨던 의도적인 역사 왜곡은 추호도 의도한 적이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남긴 점 역시 뼈에 새기는 심정으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왔던 감독님, 배우님,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제작사와 방송사에도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광고 중단 사태를 맞았다.

이에 드라마를 편성한 SBS는 방송 취소, 방영권 구매 계약 해지 등을 결정했다. 제작사는 제작을 중단하고 해외 판권의 계약해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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