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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내곡동 땅 의혹 오세훈, "측량참여? 정보공개청구하겠다"

  • 입력 2021.03.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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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이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이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29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측량 현장에 갔던 큰 처남이 오늘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할 것"이라며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지적공사, 지금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곳에 당시 측량 관련 현안 보고서가 있을 것”이라며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 다 기록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KBS는 오 후보가 지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에 참여했고, 이로부터 9일 후에 서울도시주택공사가 조사설계 용역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하면서 당시 측량팀장이 "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나왔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해 "당시 측량하게 된 이유가 처가 땅에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을 내보내야 할 필요성 때문이었다"면서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은 것이고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토정보공사 서류에 측량 당시 입회인이 누군지 다 써놨을 것이니 서류를 빨리 공개해달라고 오늘 청구한다는 말"이라며 “서류가 가장 정확하다. 그게 나오면 해명 끝날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오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경쟁자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원 유세와 관련 "원래 단일화하고 나면 감정의 앙금이 남아 흔쾌히 돕기 쉽지 않은데 이번에는 정말 흔쾌하게 돕고 있다"며 "진심으로 돕고 있는 게 느껴져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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