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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은효 기자

[내외핫이슈] 허태웅 농촌진흥청 청장, '딸기농사 지존, 류지봉 명인을 소개합니다'

  • 입력 2021.04.03 15:01
  • 수정 2021.04.03 15:37
  • 댓글 0
허태웅 농촌진흥청 청장

지난 번에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56인에 관한 이야기를 해 드렸는데요, 매년 전국의 농업인 중 5개 분야에서 1분씩만 선정되는 영광의 얼굴들입니다. 오늘 저의 집무실에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회 2021년 신규임원진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2013년 딸기 명인으로 선정된 경남 거창의 류지봉 회장님과 김정오 부회장님(2014년, 사과, 경남 거창), 백석환 감사님(2011년, 한우, 대전) 3분인데요, 2021년도 명인회의 사업계획과 농업기술 발전 및 지역사회 보급을 위한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참 의미있고 보람된 자리였습니다.

모든 분을 다 소개해 드리지는 못하고 오늘은 딸기 가공•체험농장 ‘봉농원’ 대표인 류지봉 회장님의 명인으로서의 삶과 철학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딸기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류지봉 명인은 딸기 신지식인, 딸기 마이스터, 딸기 명인의 그랜드슬램을 이룬 분으로 강렬한 포스의 외모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딸기 수경재배, 쌀겨 이용 배지 등 고소득 딸기 생산 기술로 고소득을 올리는 동시에 딸기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6차산업 교육의 다양한 모델 개발로 지역 사회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은 ‘지나가는’ 6차산업이 아닌 ‘머무는’ 6차산업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성공적으로 현장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류지봉 명인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딸기 강사로 ‘봉농원’에서 운영하는 딸기 교육은 전국에 선진기술을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봉농원에서 교육받은 200여명의 딸기 농업인들은 ‘봉팸’이 되어 끈끈한 커뮤니티를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학습하고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농업은 지식산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똑똑한 지식인이 농업을 하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딸기 한 알이 있기까지 잎과 뿌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지식을 갖추면 승산이 있습니다.”고 강조하는 명인의 모습에서 큰 희망을 봅니다. 우리 청도 디지털 중심의 농업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농업기술을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마음 속에 새겨 봅니다.

명인딸기봉농원ᆞ딸기체험ᆞ딸기교육농장(www.bongfarms.co.kr)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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