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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8명...정 총리 "4차 유행 막는 데 총력 다할 것

  • 입력 2021.04.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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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으로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확대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역사회 저변에 숨어있는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도록 진단검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집단 감염이 지난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4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백신 접종에 차질이 불가피하고,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4차 유행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혹시나'하는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 늘어 누적 10만689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8일 이후 89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96명, 인천 44명, 경기 173명 등 수도권에서 413명이 발생해 61.82%를 차지했다.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6, 경북 9, 부산 38, 광주 2, 대전 61, 울산 26, 세종 1, 강원 16, 충북 15, 충남 11, 전북 10, 전남 7, 경남 25, 제주 3명 등이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으로 전국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면서 '4차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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