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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서해대 보건·의료학과 정원 군산소재 대학에 배정해야”

  • 입력 2021.04.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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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성명서 발표하며 강력 촉구 나서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서해대학이 보유하던 보건·의료학과 정원을 군산시 소재 대학에 배정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서해대학은 1973년 군산전문학교로 시작해 전문직업인 양성 요람 역할을 해 왔을 뿐 아니라 1984년 보건·의료계 학과 개설 이후 매년 120여 명 졸업생을 배출해 의료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교육부가 지난 1월 22일 폐쇄명령을 내려 48년 역사를 마감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이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대응 의료인력 수급이 원활치 않은 지역여건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료인력 확충이 절실한 때 서해대학 폐교는 시민 건강한 삶과 의료서비스 확보에 적신호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교육부는 올해 보건·의료분야 입학정원 배정규모를 서해대 등에서 반납된 방사선과 80명, 임상병리사 65명과 보건부 배정 간호사 등 944명을 2022학년도 조정계획을 전국 전문대학으로부터 정원 수요를 받아 4월 말 조정안을 확정하며, 정원 조정 기본요건은 배정정원과 동수 보건의료계열 외 타 학과 입학정원을 감축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역대학 활성화와 의료 인력난이 가중되고 지역 간 보건의료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 지역에서 보유하던 보건의료 인력 정원마저 빼앗겨서는 안 된다.”며 “정원 배정 시 군산시 상황을 고려해 타 학과 입학정원 감축 없이 의료·보건계열 정원을 군산시 소재 대학에 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2025년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급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으로 향후 1,500여명 보건·의료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며“지난 군산대 의대·약대 유치 실패로 시민 상실감이 크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시민 건강권 확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군산시 소재 대학 관련 학과 신설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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