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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개최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 입력 2021.04.08 15:55
  • 수정 2021.04.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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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연등회보존위원회, 불교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특별전을 2021년 4월 14일(수)부터 7월 23일(금)까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등을 공양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등 공양은 부처님의 지혜를 밝히는 것으로,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문화로 전승되고 있다.

연등회는 개개인의 창의성을 담아, 자발적, 공동체적으로 참여합니다. 배려와 평등, 포용의 정신으로 참여자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등재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2020년 12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시점에 맞춰 개최했던 국립무형유산원의 ‘천 갈래의 빛, 연등회燃燈會’(’20.12.18.~’21.2.28.) 특별전에 이은 전시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는 3개 영역으로 구성

제1전시실은 연등회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연등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연등행렬의 연원과 현대 연등행렬의 구성은 선두위장을 중심으로 전시하였다.

현대 연등행렬의 선두위장은 고려시대 궁궐에서 봉은사를 왕복하는 어가행렬을 전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연등행렬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행렬에 동참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실감나는 전시를 만들었다. 전통등을 재현한 크고 작은 등을 전시하여 행렬에 등장하는 다양한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제2전시실은 연등회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등제작 과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연등회의 기원을 경전에 근거하여 살펴보고 빈녀일등 설화를 영상으로 전시한다.

또한 연등회는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이어져온 연등회의 문화를 문헌과 회화를 같이 전시하여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연등회는 고려시대부터 궁궐에서 향읍에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설행되었는데, 이를 실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평양, 한성(서울), 안동, 전주 등 내륙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설행된 연등회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동시에 연등회에서 설행된 놀이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그림과 사진으로 엮어 보았다.

제3전시실은 함께하는 연등회로 남녀노소, 내ㆍ외국인 등 참가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영상과 사진 그리고 공모전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감동과 역사의 연등회 사진?자료 공모전’은 현대 연등회를 함께 한 이들의 초파일사진, 연등행렬 등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료를 같이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자료를 찾는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이번 특별전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올해 축소되어 진행되는 연등회의 아쉬움을 달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연등회보존위원회와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VR전시로도 만나보실 수 있다.

▶전시기간 : 2021년 4월 14일(수) ~ 7월 23일(금)

▶관람시간 : 10:00 ~ 17:00 (폐관시간 30분 전 입장,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內)

▶관 람 료 : 무료

▶문 의 : 불교중앙박물관 , 연등회보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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