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로부터 '조종'을 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정현이 그간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고개 숙였다.
김정현은 최근 열애설에 이은 소속사와의 분쟁, 또한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무리하게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중도 하차하는 과정에 교제 중이던 배우 서예지의 주문이 있었다는 구설에 대해 약 일주일 만에 자필 사과문을 내놨다.
그는 14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전한 사과문에서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서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하다”며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저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현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서예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