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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동대문구, 공동주택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

  • 입력 2021.04.23 09:17
  • 수정 2021.04.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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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 이상 공동주택 대상 1대 당 설치비 100만 원 지원…5월 21일까지 신청

승강기 1대 당 연 2,897kWh 전력량 감축, 연간 온실가스 1톤 감축 효과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에너지 재활용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공동주택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오르거나 내릴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사용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다. 장치 설치 시 승강기 1대 당 연간 2,897kWh의 전력량이 감축되어 승강기 소모 전력의 15~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대 당 월 3~4만 원의 공동전기료를 줄이고, 연간 온실가스 1톤을 감축하여 어린 소나무 약 320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5층 이상 공동주택으로 자가발전장치를 설치하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야 하며, 지원 한도는 1대 당 100만 원이다. 초과 비용은 약 10만 원 정도는 자부담이다.

지원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 후 동대문구청 누리집(www.ddm.go.kr)에서 신청 관련 서류를 받아 작성하여 5월 21일까지 동대문구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lose06@ddm.go.kr) 또는 우편(서울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145 동대문구청 주택과)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세대수가 많은 단지, 전체 세대 수가 많은 단지, 건물 층수가 높은 단지 등 순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를 설치하면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여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다”라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춘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여 환경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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