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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진태웅 기자

대전시-건양대학교병원,화상재건기술 세계화사업 성과

  • 입력 2012.10.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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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대전] 진태웅 기자 = 대전시와 건양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상재건기술 세계화사업’이 화상환자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재미교포 화상환자인 김정진(45·여) 씨가 건양대병원 화상재건센터(센터장 김동철 교수)에서 2차 안면재건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 씨는 약 20여 년 전에 불의의 화재사고로 안면에 큰 화상을 입은 후 직장문제로 미국 이민 길에 올랐었다.

김 씨는 “미국에서 유명하다는 화상재건센터를 찾아다녔지만 마땅한 의사를 찾지 못했고, 미국의 화상재건 성형의술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며 “인터넷으로 국내 화상재건의료진을 수소문해 건양대병원 김동철 교수가 화상재건분야의 1인자라는 소식을 접하고 수술을 받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1월 귀국해 건양대병원에서 1차 안면재건성형술을 받았고, 이번에 2차 수술을 받기 위해 다시 귀국했다. 건양대화상재건센터 의료진은 지난 28일 일그러진 얼굴을 새 피부로 이식했으며, 없어진 눈썹도 두피를 이용해 재건하는데 성공했다.

수술 후 김 씨는 “수술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워 삶을 다시 찾게 된 것아 꿈만 같다”며 감격해 했다.

김동철 건양대화상재건센터장은 “대전시와 공동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화상환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규 시 보건정책과장은 “대전의 우수한 의료관광 브랜드를 해외에 적극 홍보해 해외환자 유치의 핵심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건양대병원은 지난 4월 컨소시엄을 통해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선도 사업 기관에 선정됐으며 8월에도 우즈베키스탄 화상환자를 성공리에 수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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