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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 기자명 정광영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 국제 간호사의 날 감사 메시지

  • 입력 2021.05.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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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진은 박정현 대덕구청장.
사진은 박정현 대덕구청장.

 

[내외일보=대전] 정광영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오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박 청장은 “과중한 업무와 감염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도 어디에선가 묵묵히 나이팅게일 선서를 실천하고 있을 전국의 간호사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표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 간호사 수는 OECD 국가 평균보다 3.7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그럼에도 의료현장의 현실은 이와 달리, 특히 코로나를 겪으며 의료기관들은 간호사 부족에 더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아예 병동 일부를 폐쇄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며 안타까워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2018년 기준 39만 5000명에 육박하지만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는 20만 명에도 못 미쳐 실제 활동 인력은 49.1%에 불과하다.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 수는 3.5명으로 OECD 평균(7.2명)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며, 병동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16.3명)는 미국(5.3명)·스위스(7.9명)·영국(8.6명) 등과 비교할 때 2~3배 더 많다.
의료현장을 떠나 쉬는 간호사의 비율이 45%에 육박하고, 일을 막 시작한 간호사의 이직률이 45.5%에 달하면서 ‘떠나지 않아서 고맙다’는 의미에서 100일 파티를 여는 신풍속까지 생겼다.
박청장은 “숙련된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간호사의 처우와 근무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며 ‘의료진이 지치지 않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세요’라는 한 간호사의 말이 귓가에 생생하게 맴돈다”며 “코로나와의 힘든 싸움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의 노력과 희생으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고된 근무여건 속에서 흘린 간호사 여러분의 땀 덕분”이라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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