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세종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 관내 영구임대 입주민들 임대료 100%인상 통보에 뿔났다

  • 입력 2021.05.11 16:28
  • 수정 2021.05.11 18:07
  • 댓글 0
도램마을 영구임대 입주자 시위
도램마을 영구임대 입주자 시위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세종시 영구임대입주민들이 세종시청 앞 광장에 모여 임대료 100%인상에 격렬히 항의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에서 민간임대는 5%인상을 묶어 보호한다고 하면서 세종시에서 임대하여 입주해 있는 자신들에게는 100%인상을 통보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집회에 참석한 A씨는 “오죽하면 영구임대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겠냐" 울먹이며 "맹수는 살려주고 힘없는 양을 잡아 가두는 꼴이다. 정부가 인심쓰고 퍼주다가 곡간이 비니 곡간을 채우겠다고 양민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며 분노했다.

집회 참석자 B씨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적폐청산과 포괄적 복지를 국민들에게 약속을 하고 자신들이 적폐인줄 모르고 있다"며 "헛튼 소리였다면 국민 앞에 당장 사죄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이춘희 세종시장은 도램마을 7 - 8단지 입주민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임대료 인상 부분은 법률적으로 명시된 집행이므로 시장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원론적인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