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대전] 정광영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3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대사동 형통사(주지 형진스님)로 부터 백미 6,000kg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기탁 받은 백미를 관내 경로당 146곳에 전달하며 형통사의 고마운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형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중구지역 주민들을 위해 부처님 오신 날을 비롯해 추석 명절뿐 아니라 수재민구호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백미 75,000kg, 연탄‧난방유(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형진 주지스님은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백미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전파되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일상의 행복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용갑 청장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부처님처럼 매년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를 기탁하신 형진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곳에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