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 인천대학교 일본문화연구소(소장 조사옥)가 근대도시 인천의 발전과정과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도시발전 방향을 타진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연구재단 시민인문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행사는 오는 15일부터 2013년 4월 27일까지 인천시 중구와 동구에 위치한 율목도서관,스페이스 빔과 연계해 총 12회에 걸쳐 '도시인문학 연속강좌 : 근대도시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묻다'를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도시 공간의 역사와 문화에 초점을 맞춰 각 방면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근대도시 인천의 공간적·문화적 특징을 살펴보는 동시에 서구와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의 사례를 검토한 다음, 실제 답사를 통해 인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어떻게 도시발전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인천대학교 박진한 교수(일어일문학과)에 따르면 “이번 도시인문학 연속강좌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대학교 일본문화소(조사옥 소장)를 중심으로 인천 최초의 도서관인 '율목도서관(배창섭 관장)'과 인천의 대표적인 지역문화기관인 갤러리 '스페이스 빔(민운기 대표)’이 함께 연계해 시작됐으며 ,평생학습사회와 문화사회로 나아가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고급의 인문학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권리와 역량을 신장하고 지역 공동체에 창의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강좌는 토요일 오전 10시~12시에 1-10회 강좌는 율목도서관(중구 율목동)에서, 11-12회 강좌는 스페이스 빔(동구 창영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12강 가운데 10강 이상 참여한 수강자에게는 별도의 수료증도 교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