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기] 이진호 기자=구리시는 ‘제27회 시민의 날’행사를 지난 10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주요기관 단체장 및 시민 등 일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고 있는 구리시민의 날 행사는 오전 10시, 8개동 동민들의 입장식에 이어 시민의 날 기념식, 코스모스 걷기대회가 개최되었고, 오후에는 CBS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입장식에는 동별로 특색있는 ‘입장식 퍼포먼스’가 연출되었고, 기념식에는 그간 구리시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시상과 박영순 시장의 기념사와 윤호중 국회의원과 박석윤 시의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11시부터 시작된 코스모스길 걷기 대회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구리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길을 따라 약 3km를 걷으며 가을 청취를 만끽했다.

시민의 날 축하공연으로 개최되는 CBS라디오 공개방송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박승화의 가을 속으로'라는 타이틀로 시민들이 좋아하는 구창모, 박남정, 민해경, 박강성 등이 출연하여 7080 콘서트를 펼쳤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사에서 “시로 승격된 지 27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변화를 거듭했다. 스물일곱 청년의 기상으로 우리 구리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디자인 도시로 우뚝 서는 그날을 향하여 다함께 힘을 모아 전진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