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전경중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백두대간 카르스트지형 산림생태길 걷기대회’가 천연기념물 440호인 정선군 임계면 백복령 일대 카르스트지대에서 오는 20일 오전 9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정선군과 임계면 체육축제위원회에서 마련한 이번 걷기대회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울창한 산림과 빼어난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걷기 코스는 백복령 카르스트지형∼대형 돌리네 3개소 탐방∼백두대간 산림생태길∼백두대간 생태수목원까지 11.6km 구간으로 코스별로 2시간, 4시간 30분, 6시간 가량 걸린다.
특히 각 구간별 코스는 국내 카르스트지형 중 인간에 의한 훼손이 가장 적고 가장 자연상태에 가깝게 보존되고 있는 지역으로 교육적인 관광을 위한 장소로 활용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는 건강과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날 걷기대회는 군민과 관광객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