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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문병훈 서울시의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남성 난임 개선 토론회」 개최

  • 입력 2021.06.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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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원인 중 40%가 남성에게 있으나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어

남성 난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책적·의학적 지원을 통해 저출산 극복해야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문병훈 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3)은 6월 3일(목)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구2)과 공동으로 개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남성 난임 개선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하였다.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남성 난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저출산을 극복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 주제 발표자인 조정기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난임의 원인 중 절반에 가까운 40%가 남성에게 있음을 지적하면서, 남성 난임에 대한 인식 전환의 중요성, 남성 난임을 해결하기 위한 의학적 개입의 필요성 및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그 대안 중 하나로 어플리케이션, VR 등 디지털치료제의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송기민 한양대학교 보건학・디지털의료융합과 교수는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난임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만큼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남성 난임 개선을 위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동기 부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세경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산부인과에 비해 비뇨의학과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난임에 대한 남성의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현 재단법인 공공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난임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의 부재를 지적하며, 난임의 건강검진 항목 포함, 정부의 대대적인 공익 광고 등을 통해 정기적인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난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문병훈 시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이뤄진 논의들을 바탕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난임의 남성 요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의학적·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무청중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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