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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자명 이수한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 경주휴게소에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 매장 입점

  • 입력 2021.07.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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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최초로 경주(부산방향)휴게소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 개소

우시산 변의현 대표, “경주(부산방향)휴게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매장 개소 가능…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과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제품이 판매 중인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장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제품이 판매 중인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장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경주(부산방향)휴게소’ (이하 ‘경주휴게소’)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을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틀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을 연 것은 국내 최초다.

2020년 경주휴게소 통계 기준, 경주휴게소는 일일 이용객 3000여명, 연간 약 109만 5,000명이 이용하는 휴게소이다. 최근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주휴게소는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주요 휴게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시산은 경주휴게소와 협업해 휴게소 내 편의점에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가치소비’ 매장을 개소했다. 이 매장에서는 멸종위기 해양생물 인형과 티셔츠, 에코백, 우산 등 우시산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10여 종이 판매된다.

판매장에 설치된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만든 아트월
판매장에 설치된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만든 아트월

특히 매장 한쪽 벽면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만든 아트월을 전시해 휴게소를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트월은 별까루(고래)와 별바다(거북이), 별들포(해마), 별냥이(상괭이) 등 우시산의 바다생물 인기 캐릭터들로 꾸며져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 내 모든 홍보물을 우시산의 ‘PET 경량폼’ 소재로 제작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많은 문제들을 공유하고, 환경을 위한 올바른 행동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매장을 방문한 이용객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이 판매된다는 것이 정말 신선하다”며 “가족들과 매장을 둘러보며 환경이 가지는 변함없는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휴게소 임정민 소장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중인 ‘휴(休)-사이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휴게소의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시산은 이번 경주 휴게소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 개소에 앞서 죽전휴게소와 언양휴게소에 업사이클 제품 홍보전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뿐만 아니라 현수막과 경량폼 사인물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주휴게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번 매장을 개소할 수 있었고, 이 매장을 통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과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은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등과 협의체를 이루고 올여름 199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인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휴(休)-사이클’은 전국 고속도로 ‘휴(休)’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해서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며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자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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