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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21.07.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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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세종캠퍼스(이하 세종캠퍼스) 7월 2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이하 KBSI)과 첨단연구장비 및 대형연구시설 공동활용 및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공동연구, 가속기 과학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 세종부총장, 이관영 연구부총장, KBSI 신형식 원장, 권경훈 분석과학연구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청주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는 2027년 6월까지 1조 454억 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2022년~2027년)은 지난해 5월 충북 오창이 사업부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KBSI를 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2022년 착공 및 2028년 운영을 앞두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속기과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세종캠퍼스는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및 가속장치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 기관은 첨단연구장비 및 시설의 공동활용 국가적 대형연구시설의 활용 및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국산 연구장비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기 관련 인력교류를 통한 학·연 공동연구 주제발굴 및 과제 협력 수행 가속기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미 지난 6월 공동연구를 통해 세종캠퍼스 가속기연구센터에 설치된 중이온가속기에서 국내최대 중이온 빔 전류를 인출하는 14 GHz ECR 이온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왼쪽,정진택 고대총장 / 오른쪽,신형식 KBSI 원장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가속기 개발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속기 과학 분야 선도대학으로서 세종캠퍼스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사업의 실제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청주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양 기관의 학·연간 연계 연구 활성화 및 인력교류를 통한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캠퍼스는 2014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속기과학과를 설립해 가속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배출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로부터 소형 중이온가속기, 소형 양성자가속기, 소형 전자 가속기(3기)를 기증받아 국내 최초로 5개의 가속기를 보유한 대학이 됐다. 이로써 가속기 과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가속기 연구개발 중심지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세종캠퍼스의 발전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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